팀장이 강해야 회사가 산다
책과 사랑/경제/경영~ 2007/02/12 09:40 |우리는 리더에 따라 조직의 운명이 좌우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스포츠팀의 성적은 감독에 따라 바뀌듯, 기업도 CEO가 바뀌면 회사가치와 성장방향이 바뀌는 것이 일반적이다.
리더십 전문가들은 조직에서 리더가 차지하는 역할이 50% 이상이라 말하고 있다.
팀이라는 조직도 마찬가지다.
리더인 팀장은 팀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많은 기업들이 팀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팀장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및 역량 향상 프로그램을 늘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은 ‘탤런트 매니지먼트(능력관리)’ 프로그램 또는 관리자 MBA, 리더십 스쿨 등의 프로그램을 두고 팀장들에게 집중적인 투자를하고 있다.
휴넷-리더피아에서 올 7월 서비스를 시작한 팀장리더십 스쿨의 경우 1000명의 수강생이 몰리는 등 팀장 리더십 육성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팀장의 리더십이 관심의 대상이 되며 중요성이 커지는가. 우리는 이 부분을 환경 변화와 패러다임 변화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팀장 리더십이 중요성을 더하는 이유로는 우선 기업 구조의 변화를 들 수 있다.
그동안 많은 기업들은 위계질서 중심의 피라미드 구조를 조직의 근간으로 했다.
그러나 변화가 가속화되고 더이상 이런 조직들의 경쟁력이 없어지자 팀이라는 보다 수평적인 조직제도를 도입하게 됐다.
이런 변화 속에서 임원, 부장, 차장, 과장 등 피라미드 형태 직급의 의미는 점차 퇴색돼가고 있다.
이런 직급들이 나눠 가졌던 역할들이 ‘팀장’이라는 직책으로 모이게 된 셈이다.
따라서 팀장은 기업구조의 변화에 따라 조직의 방향 설정, 조직관리, 업무관리 등 보다 포괄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둘째, 조직관리의 패러다임 변화를 들 수 있다.
과거 관리자라고 하면 통제 중심의 조직관리 능력이 우선시됐다.
이때는 어떻게 하면 팀원들을 일정한 틀 안에 잘 적응시키느냐가 관건이었다.
그러나 이런 통제 중심의 조직관리는 시대 상황을 반영하지 못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성실보다 창의성을 중요시하고 개인 입장에서는 금전보다는 일의 가치를 좇는 현실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과거 통제중심의 관리패턴으로는 더이상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기도, 구성원들의 신뢰를 얻기도 힘든 현실이 된 것이다.
따라서 리더의 패러다임은 ‘몰입’ 중심의 조직관리로 바뀌고 있다.
이런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기업은 팀장에게 보다 새로운 역할을 원하고 있다.
그만큼 팀장 리더십의 중요성은 증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링크’ 개념의 중요성 증가를 들 수 있다.
정보화사회가 급속도로 이뤄지면서 링크라는 개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산업에 있어서도 비즈니스 과정의 링크 역할을 하는 유통 파워가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조직의 링크라 할 수 있는 팀장은 더욱 중요한 존재로 부각되고 있다.
즉, 경영진에서 일반 사원으로 가는 정보의 흐름과 일반 사원에서 경영진으로 가는 정보의 흐름 중심에 팀장이 위치하고 있어 조직 전반적인 의사소통과 업무흐름을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앞에서 살펴본 바대로 기업에 있어 팀장의 중요성은 증대되고 있다.
빌 게이츠가 “한 명의 인재가 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라고 말한 것처럼 유능한 인재 한 명이 기업 전체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시대다.
기업에 있어 핵심인재의 가장 대표적인 그룹이 바로 팀장 집단이다.
이런 관점에서 팀장의 리더십을 어떻게 육성하고 발전시키느냐는 더 이상 기업에 있어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조영탁 휴넷 사장]












